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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요령

기본적인 준비

  • 굳이 면접에 대한 노하우라는 것을 말하자면, '연습'을 많이 하라는 것이다. 요즘은 면접을 대비한 학원들이 성행하고 있다.발음, 표정, 말하는 자세 등을 교정해주는 학원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학원이 아니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개인적으로도 소화해낼 수 있는 것이다.
    종이 한 장을 꺼내어 예상 질문서를 만들라. 평범한 질문에서부터 면접 책에서 발췌한 것까지 어떤 것도 좋다. 그리고 각각의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을 종이에 써보라. 단순히 종이에 써보는 것 자체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60%도 쓰기 힘들고, 더욱이 이것을 말로 한다면 30%의 표현도 힘들다. 보통 면접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연습을 해도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면접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자신이 받게 될 일반적인 질문들에 대해 미리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해보라든지, 지망동기를 말해 보라고 하는 것은 이미 면접 정석 중에서도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면 면접을 볼 자격이 없다.던져질만한 질문에 대해서 대답할 만한 말을 준비해두는 것을 합격의 지름길이다. 우선 질문을 예상하고 종이에 써본다. 각각의 질문에 대해 면접관에게 인상적인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적합한 대답을 적는다. 이것을 실제로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해본다. 의외로 자신의 표현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될 것이다.
    이때는 말하려는 것을 단순히 머릿속에 정해두는 것만이 아닌, 또 혼자서 중얼중얼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실제의 면접 때와 같이 큰 목소리로 확실히 말하는 연습을 한다. 이런 연습을 많이 해두면 무척 효과적이다. 머리뿐만 아니라 몸도 이 상황을 함께 기억하고 있어, 실제 상황에서는 플러스 알파 내용도 들어갈 수 있다. 되도록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서 안 좋은 이미지를 고치는 것이 좋다. 말할 때 이상한 버릇이 있는 사람은 이것을 고치도록 하고, 상큼한 미소를 지어본다. 웃는 얼굴도 거울을 보고 연습해 본다. 웃는 얼굴이 이상하면 비굴한 느낌을 주거나 어색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는 것은 주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다.
    더 연습을 하고 싶을 때는 녹음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거울 앞에서 면접 연습을 하면서 답변한 것을 테이프에 녹음해둔 뒤 나중에 재생해 다시 들어본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시 평가해볼 수가 있다. 테이프 평가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한다.
    •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거나, 너무 커서 경망스럽게 들리지는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
    • 발음이 분명해야 한다.
    • 말하는 속도가 나무 빠르지는 않은가, 보통 말하는 속도는 약간 느리다고 생각 될 정도로 또박 또박 말하는 것이 좋다.
    • '저기요', '에--', '--같아요'등의 단어가 자주 쓰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면접에 할당되는 시간은 대부분 1인당 10분~15분 정도이다. 그 중에는 면접담당자가 질문하는 시간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에 대략 30초에서 길어봤자 2분 내에 말해야 한다. 이것을 문자수로 표현하면 200~300자로 정도이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200~300자로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은 것 이상으로 불필요한 말을 늘어놓는 사람은 사전에 이야기를 지어온 것으로 평가받기 십상이다. 설득력과 진실은 잘 보이려고 일부러 꾸민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러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적고 그것만 달달 외우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사전에 꾸민 듯한 인상만 줄뿐이기 때문이다. 면접연습을 무엇보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미리 준비해봄으로써 더욱 여유롭게 자신의 본 모습을 잘 나타내기 위한 연습이 되어야 한다.
    면접에 있어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이다.
    면접이 끝난 뒤에도 긴장해서 도망치듯 나오지 말고, 상냥한 미소를 띠며 공손히 인사를 하고 나온다. 면접에서는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다소 고쳐야 할 버릇이 있다 하더라도 상대가 좋은 느낌을 받았고, 후에 판정회의에서 그 사람의 얼굴이 좋은 느낌으로 떠오를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호감을 살 수 있는 9가지 포인트

  1. 1결론부터 이야기한다.
    생각은 머릿속에서 뱅뱅 도는데 이것을 말로 표현하자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럴 때는 자기가 말하려고 했던 내용의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한다. 그에 따르는 설명과 이유를 나중에 덧붙이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가 분명해지고, 긴장해서 말하려던 이야기 몇 가지를 빼먹더라도 결론이 분명하므로 이야기가 깔끔해진다.
  2. 22분 이내의 길이로 말한다.
    한 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2분 이내로 한다. 이야기가 길어지면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짧아지면 답변이 부족한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이야기 전에 미리 생각을 정리한 다음 어느 정도의 길이로 요약해서 답변하면 상대도 이해하기 쉽고 본인도 말하기가 쉬워진다.
  3. 3자신의 지식수준에 맞춰 이야기한다.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사용하면 어디에선가 반드시 들통이 나기 마련이다유행어나 은어의 사용은 무조건 금물이다. 너무 지나치게 현학적이거나 확실하지도 않은 한자성어를 쓴다든가 외국어를 남발하면 되려 경박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평소 자신이 쓰던 말투에서 조금 더 신경을 쓸 정도면 충분하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한다.
  4. 4올바른 경어를 사용하라.
    평소에 경어를 쓰는 기회가 적었던 사람은 경어사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경어 사용은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만에 하나 경어를 잘못 썼을 경우에는 예의가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경어는 시간, 장소, 지위 등의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구분하여 써야하며, 특히 존경어와 겸양어는 혼동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5. 5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라.
    질문을 받을 때에는 질문을 하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면접관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지 않으면 면접관은 재차 추가질문을 하기 마련이다. 이때 미리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답변을 한다면 센스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예상 질문들을 미리 생각해 보고 그것이 무엇을 묻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지 미리 그 요점을 정확히 알아보는 연습을 해둔다.
  6. 6자신 있는 부분으로 이야기를 끌어라.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화제와 싫어하는 화제가 있다. 이 때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화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다. 면접 중 자신 있는 분야로 이야기를 끌고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야기가 자신 있는 분야로 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라. 자신 있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다.
  7. 7바른 자세로 이야기한다.
    자신 있는 말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의자 끝에 걸쳐 앉는다든가, 마음이 너무 헤이해진 나머지 의자에 비스듬히 기울여 앉는 자세는 누가 봐도 호감을 가질 수 없다. 바른 자세에서 바른 생각이 나오는 법이다. 다리는 떠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손톱을 뜯는 행위,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면서 꼼지락거리는 모든 행위는 주의하도록 한다.
  8. 8다양한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면접에서는 말뿐만이 아니라 표정도 평가의 대상이 된다. 이왕이면 무표정한 사람보다는 시종 웃음과 함께 명랑한 표정으로 면접에 임하는 사람에게 더 호감이 가기 마련이다. 적절한 표정변화로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9. 9다른 사람의 답변도 경청한다.
    집단면접일 경우, 자신의 말이 끝난 후에도 다른 사람의 답변에도 귀를 기울인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봄으로써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면접의 질문의도를 파악·답변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그러한 자세는 다른 사람과 화합하기 쉽고 신중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관은 이런 말에 귀를 기울인다

  • 면접질문이 끝난 다음에 면접관으로부터 '질문 있으십니까·'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플러스 점수를 얻을 수도 있지만 질문을 잘못하면 되려 마이너스 점수를 받기 십상이다. 특히 급여조건이라든가 회사의 결점과 약점에 대한 질문은 거의 터부시되고 있다.
    실제로 대기업 면접에서 '몇 년 근무한 후에는 해외로 유학을 떠나 공부를 더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그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내고 면접시험에서 떨어진 사람도 있다. 진정으로 입사하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귀사를 평소부터 ○○의 이유로 동경해 왔습니다.
    • 여성이지만 집과 떨어진 근무지도 상관없에며 게다가 해외근무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 체력에는 자신 있습니다. 평소에 ○○스포츠로 꾸준히 단련해왔습니다.
    • 가족들은 ○○사에 지원하도록 권했지만 저는 ○○의 이유로 귀사가 마음에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예전에 귀사에 근무하는 선배로부터 귀사의 사업내용을 듣고 마음이 끌렸습니다.
    • 귀사에 대해 여러 각도로 나름대로 연구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귀사에 입사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졌습니다.
    • 이미 조직이 완성된 대기업보다는 제 노력여하에 따라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얻을 수 있는 귀사에 입사하고 싶습니다.
    • 귀사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자주 사용하면서 귀사의 기업이미지가 늘 좋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 만약 이번에 입사하지 못하면 다음기회에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 동경했던 회사이기 때문에 귀사 외에는 다른 대안을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 예전에 귀사를 방문했을 때 ○○○씨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렸습니다. 그런 유능한 분 밑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싫어하는 질문

  • 면접관도 다 그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열의가 큰 사람에게 먼저 호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다음의 내용은 면접관이 호감을 갖게 되는 답변내용들이다. 지나친 아부성 발언을 피하되 적절한 입사의지를 표명하는 것도 면접의 성공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급여는 얼마나 됩니까·
    • 귀사의 경우 전근은 있습니까·
    • 요즘 얼마동안 귀사의 경영상 문제점에 대해서 들었는데 그 내용을 좀 알 수 있을까요·
    • 사실 귀사는 제2지망 회사였습니다.
    • 입사여부는 엄마와 상의한 후 답변 드리겠습니다.
    • ○○에 대한 내용은 입사지원에서도 써 있었지만 다시 질문해도 될까요·

면접시 주의사항

  1. 1 지각은 절대 금물
    지각은 절대 금물이다. 신용사회에서 약속을 못 지키는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면접 당일 날에는 시작시간 15분쯤 전에 미리 면접장에 도착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2. 2 앉으라는 말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라.
    면접장에 들어서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자세는 주위 산만하고 불안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눈동자를 굴리지 말고 시선을 한곳에 고정시킨다. 답변할 때에는 면접관을 본다. 시선을 허공에 둔다든가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은 감점요인이 된다.
  3. 3 손가락을 움직이지 말라.
    잘 안보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손가락을 까딱거린다거나 만지작거리는 동작은 면접관의 위치에서 보면 유난히 눈에 뛸 뿐만 아니라 눈에 거슬리기 마련이다. 다리를 떠는 행동은 말할 것도 없다. 산만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한다.
  4. 4 옷매무새를 만지작거리지 말라.
    특히 여성일 경우 외모에 너무 신경 쓰는 나머지 머리를 계속 쓸어 올리거나, 깃과 치마 끝을 만지작거리는 경우가 많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와서 면접시간 내내 치마 끝을 내리는 행위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인사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이런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5. 5 농담은 금물
    농담을 하는 사람은 진지하지 못하고 경망스럽다고 보여질 수 있다.
  6. 6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물론 면접관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소리로 웅얼거리는 것은 안좋다. 그러나 너무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가면서 말하는 사람은 오히려 거북스럽게 느껴진다.
  7. 7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인다.
    지질문에 대해 너무 '예, 아니오'로만 답변하면 성의 없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따라서 설명을 덧붙일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설명을 붙인다.
  8. 8 구두를 깨끗이 닦는다.
    앉아있는 사람의 구두는 면접관의 위치에서 보면 눈에 잘 띈다. 그러나 의외로 구두에 대해 신경을 써서 미리 깨끗이 닦아둔 사람은 드물다. 면접 전날 반드시 구두를 깨끗이 닦아둔다.